2006년 2월 소식지
작성자 소중한사람들
작성일 24-09-19 12:17
조회수 72
이카타로그
소중한 사람들
한글인터넷 주소 “소중한사람들”
2006. 2. 7
후원자님께
오늘 새벽은 올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었는데 조금도 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싣고 가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하루 노숙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우리에게 가장 난감했던 것은 이삿짐 만큼 많은 음식을 실어 나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궁여지책으로 봉고차에 의자를 다 떼어내고 화물차로 썼는데 좁은 공간에 많은 짐을 싣다 보니 음식물이 쏟아지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우리는 음식물을 마음 놓고 실을 수 있는 트럭을 달라고 합심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 자원 봉사자 중보 기도 모임에서는 중고 트럭이라도 구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소원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 소원도 여의치 않았는데 이번 미국 간증 집회 때 어떤 집사님이 우리의 간절한 필요를 아시고 선뜻 트럭 한 대를 사주신 것입니다. 이름조차 알려 주시기를 거절한 그 분의 따뜻하고 거룩한 사랑은 차 안의 넉넉한 공간처럼 언제나 넉넉합니다. 달려가는 트럭을 쳐다보노라니 조금도 춥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고 기쁨이 넘쳤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소식을 전해지는 곳곳마다 후원자님들의 이런 마음과 사랑이 우리에게 답지되고 있어서 노숙자들을 섬기는 우리의 손길은 조금도 힘들지 않습니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박스를 깔고 잠을 자고 있는 노숙자에게 다가가 보니 사랑의 담요 나누기로 받은 담요를 덮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담요 나누기는 4년 전 거리 선교회의 김수철 목사님이 홈리스들에게 담요 한 장 이라도 덮어 줄 수 있기를 기도 하던 중 이불 마트 김홍수 집사님과 동역이 되어 매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나누어졌습니다. 이제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올해는 미국 동포들이 한국 노숙자들을 위하여 담요를 모아 보내 주었습니다. 몸은 비록 지구 반대편에 있을지라도 후원자, 노숙자, 자원 봉사자…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랑하는 한 가족임을 확증합니다.
1월부터는 갈 곳 없는 말기 암환자들의 무료 요양소 건립을 시작하였습니다. 800 평의 땅은 이미 마련되었으며 우선 토목 공사 비용이 마련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은 주님이 맡기신 선한 사역들을 오직 믿음으로만 시작합니다. 주님께서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후원 명단에 올라오는 수많은 아름다운 이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헌신하는데 능치 못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후원자님의 아낌없는 헌신은 주님의 구원사역을 오늘도 계속 이루어가고 있음을 기뻐 하십시오. 후원자님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곳곳마다 주님의 인도와 은혜로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 2월 중보 기도회 안내: 2월 14일(화) 저녁 7시 소중한사람들 센터)
후원금 농협 1129-01-035507 소중한사람들 확인 011-9779-3045
소중한 사람들 을 섬기는 김수철 목사(대표) 유정옥 사모(후원회장)
139-785 서울 노원구 중계2동 503번지 전화02-978-3877 (Fax) 02-973-0678